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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명 중 1명 외국인, 잇따르는 상생 방안
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38  취재기자 : 이지현, 방송일 : 2019-05-27, 조회 : 5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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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치단체 외국인 거주 비중 상생 방안 통역 이지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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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앵커)
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외국인
거주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이 음성입니다.
소통이 문젠데, 행정기관에서 16개 언어
통역이 가능하고, 그 역할도 대부분
외국인들이 맡고 있다고 합니다.
이지현 기자입니다.

(기자)
민원실을 찾은 20대 외국인이
전화로 상담을 받습니다.

한동안 오간 러시아어에
뒤이어 들리는 건 익숙한 한국어.

아직 한국말이 서툰 이주 외국인들의
민원 처리를 위한 전화 통역 서비스입니다.

[ 누르굴(카자흐스탄) ]
"말이 잘 안 통해서 힘들었는데 전화로 통역해주니까 좋아요."

공무원과 민원인의 통역을 해주는
46명의 자원봉사자도 대부분 외국인.

길게는 15년 넘게 한국에 정착한
외국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섰습니다.

덕분에 영어와 일본어는 물론
베트남과 네팔, 캄보디아어 등
모두 16개 언어 통역이 가능해졌습니다.

이 같은 서비스가 도입된 건
음성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크게 늘었기 때문.

음성 거주 외국인은 10년 전보다
두 배 가까이 늘어난 9천 2백여 명으로,
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82곳 가운데
가장 많습니다.

군 차원의 전문 한국어 교육과 일자리 지원 등
관련 정책이 이어지는 이유입니다.

음성군은 충북 최초로
외국인지원팀을 신설한 데 이어
오는 11월, 외국인 주민통합센터
건립도 앞두고 있어
지원 사업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.

[ 조병옥 군수 ]
"우리 음성군에 기업체가 많기 때문에 외국인 인력이 반드시 필요한 지역입니다.
이제는 외국인과 함께 상생 발전해야지만 우리 음성군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."

음성군민 10명 가운데 1명 꼴로,
지역 사회의 큰 부분이 된 이주 외국인들.

편견과 그릇된 이미지를 벗고
동반자로 함께하기 위한
지역 사회의 발걸음 이어지고 있습니다.
MBC 뉴스, 이지현입니다.(영상취재 김경호)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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